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보령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원산도에 위치한 오봉산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원산도 내 해수욕장 개장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봉산해수욕장 일원 상인 및 주민으로 구성된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다짐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원산도 해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해수욕장 개장 선언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과 공연팀의 축하공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오찬 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여름철 바다의 낭만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길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 회장은 “올해도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절한 운영을 약속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원산도의 맑은 바다와 고운 백사장을 경험하러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천규 원산출장소장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원산도의 자연과 매력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만큼, 원산도 내 해수욕장에 많은 방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봉산해수욕장을 포함한 원산도 내 3개 해수욕장(원산도·오봉산·사창)은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투명한 수질과 넓은 백사장,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2021년 대천항과 연결되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차량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원산도 방문이 한층 편리해져, 더 많은 피서객들이 원산도의 매력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장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