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남해군은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회장 임병훈)가 ‘2025년 환경의 날(6월 5일) 및 낙동강의 날(6월 9일)’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표창장 수여는 지난 3일 열린 남해군청 7월 정례조회에서 진행됐다.
2013년도에 구성된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는 지역의 생태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실천을 통해 환경 가치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협의회는 남해의 해안, 습지, 숲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주민참여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역은 △정기적인 해안가 및 산지 쓰레기 정화활동 △습지 생태계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등 실질적인 자연환경 보전 노력 등이다.
또한 지역 초등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마을 단위 생태해설사 양성 및 운영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임병훈 회장은 “남해의 자연을 지키는 일은 곧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자연을 보존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남해의 생태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감홍경 남해군 환경과장은 “이번 수상은 남해군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정책과 주민 중심의 환경보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