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과태료 납부 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톡에 가입한 납세자의 휴대전화로 체납 및 미납 내역과 금액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로, 본인 명의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별도 신청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편물 제작·발송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체납자의 주소지와 거소지 불일치로 인한 고지서 미송달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인증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가상계좌 등 간편결제를 통해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납부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한편,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3월부터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사전신고 서비스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20% 감경금액)를 과태료 발생 1~2개월 후 자택에서 등기로 받아 납부해야 했는데, 차주가 카카오톡으로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를 직접 신고하면 간편하게 감경된 고지서와 가상계좌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검사대행자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또는 지정정비사업자가 실시하는 검사를 받은 후 검사소에 비치된 안내문 QR코드를 촬영하면, 카카오톡 1대 1 채팅창에 접속하게 된다.
이외에도 차량등록사업소는 민원 대기 시간 감소를 위한 통합민원창구 운영을 시작하는 등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종봉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카카오톡을 이용한 이번 서비스로 징수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