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정책 선도를 위해 운영한 ‘2025년 양성평등대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여성재단과 함께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오피니언 리더 대상 양성평등 심화교육과 돌봄종사자 대상 심신치유, 역량강화 교육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오피니언 리더 20명, 돌봄종사자 170명 등이 참여했다.
오피니언 리더 대상 양성평등 심화교육은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6주간 진행됐으며, 2024년 양성평등교육 기본과정을 이수한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양성평등 정책 이해, 성인지 관점의 지역정책 분석, 양성평등 실천방안 등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며 지역사회 양성평등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돌봄종사자 대상 심신치유, 역량강화 교육은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종사자, 영유아·아동 돌봄 종사자,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들이 그룹별 업무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특히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별 고정관념 해소와 성인지적 돌봄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져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피니언 리더 과정을 수료한 한 참여자는 “지역사회 리더로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평등 관점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소연 군 가족친화과 주무관은 “이번 양성평등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양성평등 전문가로 성장하고, 돌봄 종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크게 향상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