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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남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으로 건강챙기세요!

51세~70세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대상,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폐기능 저하, 농약 중독 등 집중 검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는 농사일과 가사일로 누구보다 바쁜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특히 발병률이 높은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기능, 농약중독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며, 전문의 상담 및 맞춤형 예방 교육까지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김해시, 함안군, 남해군, 거창군 등 4개 시군, 2,9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올해는 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밀양시,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을 추가하여 15개 시군 7,08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검진대상은 51세~70세(1955년 1월 1일 출생 ~ 1974년 12월 31일 출생) 농업경영체등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검진주기는 2년이다.

 

검진비용은 22만 원 중 2만 2천 원을 부담하면 90%가 지원이 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검진병원에 신청하고, 시군별 지정된 검진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건강검진을 받은 김ㅇㅇ님은 “당화혈색소, 골밀도 수치 검사에서 당뇨, 골다공증을 조기 진단하여 약물 치료와 내과 진료를 연계주었다”라며, “큰 질병이 되기 전에 미리 관리할 수 있어 좋은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ㅇㅇ님은 “국가건강검진에서는 못 받는 어깨, 손 등 근육에 대한 검사를 통해 현재의 몸 상태를 알 수 있었고, 집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성흥택 경상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건강관리를 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됐다”라며, “일반건강검진과는 차별화된 검진이니, 검진을 꼭 받아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6월 24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군협의회를 개최하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의 수검률 제고 방안과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