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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울산교육청, 인공지능 시대 영어교육 정책 방향 모색 연수

울산교육청, 중등 영어과 관리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중등 영어과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 교육정책과 영어교육을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과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정책 환경 속에서 영어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다시 세우고,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의 전문성과 교육 지도력(리더십)을 함께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연수는 두 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김성우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영어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항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기계번역 시대의 문해력(리터러시) 개념 변화, 인간성과 영어교육의 관계,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자가 가져야 할 철학적 태도와 책임감에 대해 강의했다.

 

2부에서는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홍섭근 부소장이 ‘미래교육과 학교혁신: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학교의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부소장은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자치, 교육 구조의 변화, 정책 흐름 속 관리자와 전문직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교감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교육은 더욱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라며 “오늘 강의를 들으며 영어교육의 방향성과 관리자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관리자에게 교육정책에 대한 감각과 실행 역량을 함께 키우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이 철학 있는 지도력으로 학교 현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