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는 지난 6월 12일, 영산대 성심오디토리움에서 ‘해운대 어린이 문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해운대’를 슬로건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25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신나는 마술쇼, 서커스 저글링 공연, EDM 댄스파티로 이어졌으며,아이들은 공연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어린이 치어단(슈팅스타)의 힘찬 응원 공연이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 마술쇼에서는 마술사가 색색의 풍선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내며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마술쇼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우스꽝스러운 서커스 복장을 입은 공연자가 등장해 커다란 풍선속에 들어가 탈출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후 아슬아슬한 균형 잡기와 함께 7개의 유리잔에 담긴 물을 무지개 색으로 바꾸자, 관객석에서 "우와~!”라는 감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 공연은 홍대나 이태원 등 유명 클럽을 연상케 하는 EDM 댄스 파티로, 아이들은 전문 DJ의 화려한 춤사위에 맞춰 유명한 댄스 챌린지 동작을 따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신나게 놀았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어린이 여러분입니다. 오늘 하루 모든 걸 잊고 마음껏 즐기고 환호해주세요”라고 밝히며 어린이들에게 즐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해운대구에는 2023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어린이 문화․공연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