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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남도, 병원동행매니저 활동가 사업 신규 추진에 박차

신중년의 삶에 ‘일’과 ‘가치’를 더해 신중년 자립 일자리 창출 기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8일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열린 ‘2025년 병원동행매니저 활동가’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며, 신중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 가치와 개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형 자립 일자리 구축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 사업은 신중년이 단순히 일자리 혜택을 받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의 주체로 성장하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병원동행매니저는 자격증을 취득한 신중년들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동행하며 이동, 접수, 진료, 약처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사회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모집에 지원한 170명중 20명이 최종 선발돼 전문 교육(5주, 40시간)을 이수하고 자격증 취득 후 현장에 나선다. 현장 활동은 지역병원과 연계해 사회공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센터에서는 우수한 동행활동가를 양성해 2026년 ‘병원동행매니저 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이모작지원센터 협동조합 △조경관리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올해부터는 △집수리 협동조합과 △병원동행매니저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자리 모델들은 신중년이 개인이 아닌 집단의 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황주연 산업인력과장은 “이번 병원동행매니저 활동가 사업은 신중년이 단순히 일자리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