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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 십리대숲 유지‧관리(울타리 폭 조정 등) 현장점검

태풍 및 자연재해 대비! 신속한 유지‧관리 필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25일 오후,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유지관리 현장을 찾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곧 다가올 태풍 및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보전 대책 및 관리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울산의 우수 관광자원인 십리대숲은 낮은 토심으로 인한 넘어짐과 줄기 내경 생장 저조로 부러질 우려가 크다. 또한, 산책로변 방풍 및 지지대 역할 대나무의 부재로 태풍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연쇄적으로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유지 및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십리대숲 등 대나무숲 유지관리 계획'을 세워 산책로변 방풍 및 지지 효과 증대와, 비배관리(시비, 흙넣기)로 대나무 생육을 위한 최적의 토양조건 유지 및 산책로 축소 등 우수 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 의원은 “십리대숲이 국가정원 지정 이후 과도한 인위적 개입으로 자연적인 복원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던 대나무가 올해는 또 얼마나 더 쓰러지고 꺾일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특히, “십리대숲 산책로 폭(3.5m)이 넓다보니,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바람길이 되어 대나무를 휘감아 많은 피해를 입혔다.”며, “태풍이 오기 전에 현재 추진 중인 산책로 축소(3m) 및 정비에 속도를 높여 줄 것을 당부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산책로변 방풍 및 지지효과 증대를 위해 객토/단근/관수/시비를 통한 죽순의 왕성한 생장을 유도 해 줄 것”과 “대나무 생육을 위한 최적의 토양조건 유지, 병충해 예방, 상호대숲 복원을 위한 생육 환경 개선 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울산의 명소인 십리대숲 등을 관리함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