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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울산교육청, 민원 담당자 대상 팝페라 공연과 강연 접목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친절 교육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대강당에서 각급기관과 학교의 민원업무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쉼과 배움’이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친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업무를 담당하며 반복되는 응대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친절한 응대 태도를 다시금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단순 강의에서 벗어나 음악과 이야기가 결합된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됐다.

 

팝페라(팝+오페라) 공연과 강연을 결합해 공연 형식으로 구성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은 도입, 중간, 마무리로 구성됐으며, 단계마다 강의와 공연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강의는 ‘휴먼더인’ 박성심 대표와 권민호 수석강사가 맡았다.

 

권민호 강사는 친절교육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불만민원 응대 대응 지침서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최근 변화하는 민원환경에 맞춰 공감과 소통 중심의 친절 응대 방식, 그리고 특이민원 대응 전략 등이 소개됐다.

 

공연은 교육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돼 도입부에서는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중간부에서는 ‘새로운 친절 방식의 변화와 특이민원의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주제로 한 심화형 공연이 펼쳐졌다.

 

마무리 공연은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되새겼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친절 교육으로 민원 담당자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줄이고, 민원인과의 관계에서 더 깊은 공감과 소통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부드럽고 긍정적인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민원인과 더욱 공감하는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