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되어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례열린도서관은 (사)부산장애인부모회 사상지회와 협력해 오는 5월 13일부터 8월까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도서관 견학 및 이용 교육 ▲독서프로그램 ‘어서오세요, 책약국입니다.’ ▲문화프로그램 ‘도자기공예 체험’과 ‘원예 체험’을 운영한다.
주례열린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것 외에도 독후활동을 통한 자기표현력 증진으로 타인과의 소통능력에 도움을 주어 자립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