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김해시는 25일 김해학생체육관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제24회 장애아동의 날 및 2025년 장애인권문화축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 없는 사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과 공감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장애인부모회 소속 예술단체 ‘새솔앙상블’의 난타와 노래 공연 등 장애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정맹숙 장애인부모회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바람인 부모 사후 장애 자녀의 지속가능한 보편적 삶의 지원 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장애 자녀 삶의 질과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수교육 대상자 폭력 및 성폭력 예방 인형극이 이어져 위험 상황 대처 방법을 인형극을 통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훨체어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우드공예, 향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장애아동들이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원 체계를 더욱 튼튼히 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김해시민주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포용과 희망이 살아있는 글로컬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