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학생맞춤지원팀이 새 학기를 맞아 강북 지역 초중학교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라온포(For)춘(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기 초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찾아가는 교육복지사 사업’을 운영하는 초중학교 26개 학교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 학생 52명을 선정해 각 가정에 ‘라온포춘’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학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특히 꾸러미 안에는 ‘교육복지 자가검사(테스트)지’가 포함돼 있어,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어려움을 확인하고 학교나 교육지원청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자가 검사지로 발굴된 위기 학생에게는 추후 심리·정서, 학습, 건강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맞춤지원팀은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맞춤지원팀 관계자는 “라온포춘 꾸러미로 학생들의 새학기를 응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