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광진구가 홀몸 어르신의 건강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봄 드림(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고령화로 독거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광진구의 독거 어르신 비율도 지난해 기준 24.7%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건강·돌봄 공백과 사회적 고립, 고독사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홀몸 어르신은 일반 어르신보다 우울감 경험률이 높아 정신건강 관리와 관계망 형성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광진구는 어르신의 신체와 정서 건강을 함께 돌보는 ‘봄 드림(Dream)’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부터 2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 대상은 동 방문간호사가 우울 선별검사를 통해 발굴한 우울·자살 위험군 홀몸 어르신 총 104명(동별 4~8명)으로, 운영은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4월부터 5월까지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새싹 키우기 키트와 색칠북 세트 등으로 구성된 ‘봄 드림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후 4주 동안 방문간호사가 주 1회 이상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과제 수행을 확인하고, 건강 상담과 말벗 활동을 함께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일 산책하기 ▲색칠북 활동 ▲새싹 키우기 등 신체활동과 정서활동을 균형 있게 운영하며, 마지막 4주차에는 직접 키운 새싹으로 ‘나를 위한 밥상 차리기’와 ‘나에게 칭찬하기’를 실천해 자존감 향상을 돕는다.
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소근육 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식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고, 중증 우울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봄 드림(Dream)’ 프로그램이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동별 노쇠예방 건강 프로그램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