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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안줘야 공존" 관악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계도기간 돌입

공원, 도로, 하천 등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96개소 지정해 주민 일상 불편 해소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관악구가 공원과 도로, 하천 등 총 96개소 공공장소를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두 달여 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이번 지정 고시를 통해 유해야생동물의 배설물, 털 날림 등 ‘위생상 피해’와 건물 부식 등 ‘재산상 피해’ 등 먹이주기 행위가 주민 생활공간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상 유해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거나 전주 등 전력 시설에 피해를 주는 동물로, 관악구에는 비둘기 등이 주요 개체에 해당한다. 금지구역 내 단속 내용은 ‘정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먹이를 주거나, 유해야생동물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먹이를 두는 행위’이다. 이를 위반하면 ▲1차 20만 원 ▲2차 50만 원 ▲3차 이상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현수막, 안내문 게첨 등 해당 내용을 홍보하며 본격적인 단속 시행 전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6년 2월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서 위반 시 과태료를

영등포구, 상업비율 완화 효과 가시화…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급진전'

상업비율 대폭 완화…상업지역 20%→10%, 준주거지역 10%→0%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영등포구가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상업비율 규제 완화 이후 지역 내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추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상업지역의 의무 상업비율은 20%에서 10%로, 준주거지역은 10%에서 0%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관내 정비구역 아파트 단지들은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용도 비율 제한으로 반복되던 설계 조정과 계획 재검토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구는 이러한 변화가 사업성 개선은 물론 조합 의사결정 속도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조합원 부담 경감 ▲정비사업 기간 단축 ▲상가 미분양‧공실 위험 감소 등 다양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업비율 완화의 직접적 수혜를 받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16개 단지로, 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규제 완화 이후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는 정비계획(변경) 결정 고시 3건, 통합심의 완료 3건, 사업시행 인가 처리 2건 등 주요 인허가 절차가 잇따라 진전되며 처리 속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 영등포전

추운 거리에 따뜻한 손길…영등포구, 노숙인·쪽방 주민 겨울철 특별 대책 가동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노숙인·쪽방 주민 집중 보호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영등포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을 추진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서울교 하부 등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밀집한 지역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3교대 24시간 운영하여, 한파 특보와 기온 급강하 시 신속히 대응한다. 거리상담반은 관내 주요 거점을 순찰하며 ▲노숙인·쪽방 주민 상담 ▲응급 잠자리 연계 ▲의료기관 안내 ▲방한용품 지원 등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자립 지원을 돕는다. 특히 구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2대 1팀과 협업해 한파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합동 순찰팀은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과 한파 취약지를 대상으로 합동 야간 순찰을 진행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합동 순찰 과정에서는 수년간 거리 노숙을 이어온 여성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성과도 있었다. 노숙인 상당수는 대인기피 등으로 시설 입소나 입원을 거부하고 있으나, 구는 그동안 노숙인 상담 등

"시민의 아이디어로 금천을 디자인하다"…금천구, 가설울타리 디자인 수상작 전시

접수작 117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통해 최종 15점 선정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금천구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획일적인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채우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도시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자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7년 만에 개최한 공모전인 만큼 변화된 금천의 매력을 표현하는 청년도시 금천의 활기찬 이야기, ‘금천’ 글자를 활용한 상징 디자인, 금천을 시각화한 명소 디자인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총 117개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돼, 온라인 투표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상 1점(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점(각 300만원) ▲우수상 3점(각 200만원) ▲장려상 4점(각 100만원) ▲인기상 5점(각 50만원) 등 총 15점이 수상했다. 대상은 ‘금천 360°-사람과 공간이 흐르는 좋은 도시’ 작품이 받았다. 금천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360° 둘러보는 시선으로 ‘좋은 도시 금천’의 정체성과 흐름을 시각화했다. 특

빛으로 가득 찬 우이천에서 인생샷!강북구, 지역 상권 연계 'SNS 인증 이벤트' 실시

등(燈) 작품 촬영 후 SNS 업로드·이벤트 참여 카페서 인증 시 기념품 제공…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올해 처음 우이천 일대에서 ‘서울빛초롱축제’ 전시가 진행됨에 따라, 지역 상권과 연계한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지는 전시 기간 동안 우이천에 설치된 등(燈) 작품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 한 뒤 이벤트 참여 카페에서 인증을 받으면 매장별 30개 한정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이천변 페스타 인스타그램(@with_uiche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기간 우이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도봉로101길 일대 상권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해온 서울 대표 겨울 축제로, 올해는 처음으로 우이천(우이교~쌍한교) 구간에도 전시가 마련된다. 기존 청계천 중심의 전시에 더해 우이천에서도 50여 점의 빛 조형물이 설치되며 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우이천 전시 구간의 주요 작품으로는 조선시대 종묘대제 임금 행차를 형상화한 ‘어가행렬’ 한지 등(燈)과 서울의

강북구, 온라인 수능 강좌 수강료 지원…예비 중학생도 참여 가능

강남구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강남인강’ 강좌 대상… 연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강남구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 강좌의 연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으로,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2026학년도 예비 중학생(현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학생들은 1,300여 개의 내신·수능 대비 강좌를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의는 유명 자사고 출신 강사, EBS 강사, 현직 교사,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념·기초부터 심화·문제풀이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해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5만 원이며, 협약기관 할인(10%)을 적용한 4만 5천 원 중 강북구가 2만 5천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일반 학생은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연회비 전액이 지원된다. 신청은 강북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할 수

종로구 '봉제공장 폐원단이 이웃 위한 보온재로' 취약계층 100가구 지원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원단, 솜으로 계량기 보온재 만들어 저소득 주민에 전달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종로구가 창신동 봉제 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원단으로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재를 제작하고 한파 취약계층 100가구를 지원했다. 이번 ‘공익형 업사이클링 사업’은 폐자원을 활용해 환경 보호와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안전 강화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다. 구는 보온재 100개를 만들어 이달 5일 창신1·2·3동과 숭인1·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동주민센터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배부하고 올바른 설치 방법을 안내했다. 그간 일반폐기물로 버려지던 폐현수막, 폐원단, 솜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온재로 재탄생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폐자재 수급부터 재단, 견본 제작, 품질 검토, 본 제작까지 전 과정을 올해 1월 문을 연 종로패션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해 지역 내 자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 센터는 구에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었다. 연면적 463.74㎡ 규모로 창신길 124(동부여성문화센터 3층)와 창신길 79 2·3층에 조성했다. 공용장비실, 제품개발실, 의류 전시 공간, 교육실, 자동재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