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서울 중구가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을 오는 6월 19일까지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학교는 올해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제도다.
중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은퇴자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독서 프로그램 '시니어 북스타트', 청구역 사거리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하는 '스마트 전광판으로 만드는 깨끗한 거리 프로젝트',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안전한 스쿨존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약 3억 9백만원)을 선정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총 규모는 10억원이다. 제안 사업은 건당 5천만원 이하 규모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성 사업은 2천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가 법령 적합성, 실현 가능성,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9월 주민투표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구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한편, 구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월에는 '예산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학교는 지방재정을 이해하고 지역 문제를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양질의 사업제안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1회 운영됐던 교육과정을 2회(기초/심화)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제안이 중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