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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울산교육청, 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 19곳 운영

화봉초, 삼호중 신규 지정, 염포초, 상북초 등 재지정

 

뉴스펀치 김윤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를 올해 19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화봉초와 삼호중이 새롭게 지정됐으며 염포초, 상북초(소호분교), 삼남중, 웅촌중이 재지정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개 원,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곳이 혁신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교육청은 3일 외솔회의실에서 서로나눔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소통과 공감으로 서로나눔학교의 지향점을 공유하고 현장의 실행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육혁신과 장학사가 올해 운영 방향과 지원 계획을 안내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교육과정 설계 전략이 제시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가톨릭관동대학교 이형빈 교수는 ‘좋은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지성, 감성, 시민성이 균형 있게 발달하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특히 교사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학생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로나눔학교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하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울산교육청은 서로나눔학교의 성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하고자 단계별 이행안(로드맵)도 제시했다. 오는 9월에는 10개 시도교육청과 연합한 ‘혁신 미래 교육 공개 토론회(포럼)’를 열어 실천 사례를 전국과 공유한다. 또한 11월에는 ‘학교혁신 나눔 주간’을 신규로 도입하고 ‘성장 나눔의 날’을 개최해 학교 간 협력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육공동체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고 교원의 교육과정 설계와 실행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가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참여로 학생 중심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