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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민카드 앱 3월 종료…공공시설 이용 ‘서울온’으로 통합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모바일 자격확인 서비스 단계적 확대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서울시 모바일 행정서비스가 하나의 앱으로 통합된다. 서울시는 공공시설 이용을 위해 운영해 온 ‘서울시민카드’ 모바일 앱 서비스를 3월 31일 종료하고 관련 기능을 서울시 통합 모바일 플랫폼 ‘서울온’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로 나뉘어 운영되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9일 ‘서울온’을 출시하고 두 서비스를 병행 운영해 왔다. 이번 시민카드 앱 종료를 계기로 서울온 중심의 모바일 행정서비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민카드’는 도서관·문화시설·체육시설 등 서울시와 자치구 공공시설 이용을 위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비스로 운영되어 왔다. 앞으로 공공시설 이용 서비스는 서울온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시민카드 이용자는 서울온 앱을 설치한 뒤 회원정보 이관 동의 절차를 거치면 기존 공공시설 이용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 이력 등 기존 정보도 유지된다.

 

‘서울온’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기능을 통합한 서울시 대표 모바일 행정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현재 ‘서울온’은 ▲ 도서관 등 공공시설 이용 모바일 회원 카드 ▲ 다둥이·임산부 등 모바일 자격확인 카드 ▲ 전자증명서 발급 ▲ 행정·생활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온은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3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온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비스 이용 증가에 대비해 서버 인프라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웹·WAS 등 핵심 서버를 가상화 기반 환경으로 확대 이관하고 서버 성능을 개선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 로그인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앱 이용 시 비밀번호나 패턴 입력이 필요했지만 자동 로그인 기능을 통해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모바일 자격확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정책 확대에 맞춰 장애인·국가유공자·차상위계층 등 행정정보와 연계한 모바일 자격확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로 자격을 확인하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온은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모바일 행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온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