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이현승 기자 | 태안군이 관내 농산물의 고품질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출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수출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나섰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용 상품 특성에 맞는 포장재 제작을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에서 화훼류(국화, 심비디움 등) 및 과채류(토마토 등)를 재배해 수출하는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지역농협 등이다.
지원 항목은 수출용 포장재 디자인 개발, 금형비, 라벨링 제작비 등이다. 제작 시 충남도, 태안군의 로고와 보조금 지원 표시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제작된 포장재는 오직 수출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내수용 사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신청은 오는 3월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먹거리유통과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군은 신청 단체의 수출 실적과 향후 계획을 종합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 중 보조금을 신속히 교부해 적기 수출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 공동선별비와 저온 유통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과실, 채소, 화훼 등을 수출하는 생산자 단체 및 대행업체가 대상이며, 자부담 없이 지원해 농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군은 상하반기 연속 지원을 통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농가의 해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포장재는 태안 농산물의 얼굴과 같다”며 “수출 농가가 실질적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장재 디자인 개발부터 제작, 그리고 생산지 선별부터 물류까지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