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상·하수도 및 정수장 3개 분야 11개 주요 사업에 1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과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주관 ‘2025년도 일반수도업자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 급수인구 5만 명 미만 전국 47개 지자체 중 전국 3위에 올랐으며, ‘2025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체계적인 시설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
농촌 지역 급수 확대와 스마트 관망관리로 신뢰 제고
군은 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농촌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조면 양기마을 지방상수도 전환사업을 통해 지하수 등 개별 급수에 의존하던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먹는 물을 공급했다.
또한, 노후 관로로 인한 원가 낭비를 막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5억 9,300만 원)'을 추진 중이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22억 9,000만 원)' 구축을 통해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예측할 수 있는 선진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선정된 위천지구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총사업비 207억 원)은 거창군 행정의 끈기 있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군은 2024년부터 환경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시급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유수율 약 7% 향상, 연간 약 38만 톤의 누수 저감과 16억 원 규모의 원가절감 등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수시설 현대화 및 전문 인력 확보로 수질 안전망 강화
군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정수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강화했다.
거창·가조정수장 침전지 보수(1억 원), 거창정수장 달강수 생산설비 개선(3억 5천만 원), 위천정수장 막여과설비 개량(8억 5,000만 원) 등 노후시설을 선제적으로 보강하여 단수 사고 대응력을 높였다.
더불어 내부 실무자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하며 운영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고도의 수처리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보와 더불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과학적 수질 관리 시스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청정 거창 수호
하수도 분야에서는 수질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집중했다.
남상 청림지구(23억 4,600만 원), 북상 병곡지구(2억 9,000만 원), 신원 수옥지구(5억 원) 등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여 미정비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거창읍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12억 7,200만 원)와 기계장치 유지보수(16억 원)를 실시하는 한편, 시설의 체계적 유지관리를 위한 정밀안전 점검 및 기술 진단(13억 6,500만 원)을 병행하여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는 '2025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전국 5위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거창군의 환경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도 행정의 비전
거창군은 2026년도 사업 계획을 통해 상·하수도 전반의 스마트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유지관리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은 군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신뢰하는 수도 행정을 펼치고, 깨끗한 물길이 거창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