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여형 마음 건강 사업의 일환인 제3차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안성시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1·2차와 달리 참여 대상을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확대해 보다 폭넓은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기리씨를 초청해 ‘우리 함께 잘 살아 볼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기리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시기에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방법 등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날 강연장에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특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늦은 저녁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강연과 더불어 노래와 이야기, 참여형 소통이 어우러지며 시종일관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강사로 나선 김기리 씨는 “안성시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청소년과 학부모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철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참여한 가족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건강한 소통 방법을 마음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제4차 청소년 토크콘서트는 오는 12월 24일 안법고등학교 재학생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