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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총력전’

16일 ㈜광신종합건설 본사 방문해 전북지역 건설산업체 협력업체 등록 요청하고, 업무협약 체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주시가 지역에서 추진되는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늘리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16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신종합건설 본사를 방문해 전북지역 하도급 협력업체 등록을 요청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신종합건설은 현재 전주시 고랑동에 35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을 맡고 있다.

 

시 건설안전국 관계자들은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의 사무처장과 함께 ㈜광신종합건설을 찾아 지역업체의 하도급 수주 증대를 위해 현장 추천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협력업체로 등록되지 않은 우수한 지역건설업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광신종합건설과 △지역 전문건설업체 60% 이상의 하도급 참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안 사항 발생 시 적극 협력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 및 근로자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향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건설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평화동 공동주택 시공사 라온건설(주)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4분기 해당 공동주택 신축공사 지역 하도급 참여율이 73.7%로 나타나며, 지난 3분기 하도급 참여율 27.5%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