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와 (재)광주북구장학회(이사장 허정)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생 선발 경과보고, 장학 증서 수여, 장학생 소감 발표 순으로 50여 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장학생 모집에는 총 307명이 접수했으며 분야별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를 거쳐 ▲종합대학생 127명 ▲전문대학생 39명 ▲고등학생 30명 ▲학교밖청소년 10명 등 총 206명이 최종 선발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적 우수 장학생 101명 ▲저소득 장학생 77명 ▲특기 장학생 2명 ▲동행(봉사․선행 등) 장학생 26명으로 구분된다.
장학금 지급액은 1인당 ▲종합대학생 200만 원 ▲전문대학생 150만 원 ▲고등학생․학교밖청소년 각 70만 원이며 총 지급 규모는 3억 1,339만 원이다. 이는 전년도 지원 금액(3억 8백만 원) 대비 1.75% 증가한 규모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장학금이 미래세대가 가진 잠재력을 키워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북구장학회는 출연금과 각계각층의 기탁금을 더해 지금까지 총 80억 5천2백만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871명의 학생에게 ‘29억 9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