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통일교가 정치권에 불법 금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6일 김건희 특검팀에 대한 강제 수사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16일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언급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등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검팀이 사건을 이첩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등 일부 자료가 누락됐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통일교 서울 본부와 경기 가평의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15시간 40분 만에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