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청아초등학교(교장 김삼순)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해 온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완주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완주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이날 오전 8시 40분에 열렸으며, 약 7개월간 꾸준히 독서 활동을 이어온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는 완주 학생들에게 완주증과 함께 희망 도서 1권을 선물했으며, 내년 1학기 동안 활용할 수 있는 ‘도서 두 배 대출권’도 추가로 제공해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장려했다.
독서 마라톤은 학생들이 독서일지를 ‘독서로’에 기록하며 목표 독서 분량을 거리로 환산해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책 읽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경험했다.
김삼순 교장은 “독서 마라톤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쌓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AI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학생인 5학년 류연수 학생은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면서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완주증을 받아 정말 뿌듯하고, 내년에도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독서 마라톤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사들에게도 학생 독서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청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