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강진군이 지난 5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강진군 자원봉사자의 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강진원 강진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윤영섭 강진교육장, 정용인 강진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과 단체의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부 행사는 활동 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그리고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간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되돌아보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개인 11명과 단체 2개(강진군청록회,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에 상장을 수여해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판소리 꿈나무 정예서와 DJ 춘디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불빛, 강진을 밝히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관객석 뒤편에서 자원봉사의 불빛을 상징하는 ‘LIGHT’ 공 5개가 봉사자의 손길을 따라 무대 위로 전달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퍼포먼스는 자원봉사자의 나눔의 손길과 그들의 빛나는 헌신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최제영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올 한 해 강진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나눠준 많은 자원봉사자 덕분에 강진은 더 환하고, 더 안전하며, 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동행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은 재난 현장부터 지역 축제까지 우리 지역의 없어서는 안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강진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약 1만1,000명으로, 이는 강진군 인구의 37%에 달하는 수치로써 이처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강진군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