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이천시 청년활동네트워크와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는 11월 22일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양 시를 대표하는 청년 참여기구가 주도해 마련된 자리로, 지자체를 넘어 청년정책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교류회에서는 각 시의 정책 사례 공유뿐 아니라 실제 정책이 운영되는 공간을 함께 살펴보는 현장 일정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를 둘러보며 청년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공간 활용 방식을 확인했다. 이후 이천시 제1호 청년공간 ‘청년이룸’으로 이동해 운영 프로그램과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청년 참여 기반 조성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최근 개관한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청년창업 지원 체계와 운영 프로그램을 확인하며 도시별 창업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천시는 청년활동네트워크, 청년특별보좌관 제도, 청년인재DB 등 다양한 정책 참여 플랫폼을 소개하며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설명했다. 성남시는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경험, 청년정책 플랫폼 활용 모델, 청년정책 성과관리 방식 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실행체계를 제시했다.
양 시 청년기구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상호 방문과 공동 기획, 협력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천시 이경한 위원장은 “두 도시 청년기구가 주체적으로 만나 정책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시 이현호 위원장 역시 “지자체 간 청년정책 공유는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