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양주시가 지난 1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양주시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년간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행사는 △개회식 △유공자 표창 △읍면동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우수사례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다양한 자치 활동들이 무대에 올랐다.
양주시는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총 83명의 주민자치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지역 특색이 반영된 사업을 선보였으며, 외부 전문가 3인의 평가(서면 60%, 발표 40%)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올해 대상은 장흥면 주민자치회의 '변화하는 장흥면 주민자치회 활동사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옥정1동․회천3동 주민자치회, 우수상은 남면․양주2동․양주1동 주민자치회, 장려상은 회천1동․회천2동․은현면․광적면․백석읍․옥정2동 주민자치회가 각각 선정됐다. 상을 받은 장흥면 주민자치회는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 양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영상’을 통해 지난 2년간의 활동 성과가 상영됐으며, 뒤이어 2025년 문화경연대회 우승팀인 ‘미리내무용단’과 ‘키사행’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낸 자치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