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 공간, 기후 변화에 대응한 ‘녹색 복지’ 시설을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4억 4,000만 원을 들여 지역 사회복지관 4곳에 대한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올해 광주광역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각종 공모 선정으로 추진 중인 ‘노후 사회복지관 환경 및 공간 개선’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상 속 복지 거점인 지역 사회복지관 일상 속 주민 복지 거점인 지역 사회복지관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녹지공간을 조성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광산구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은 화장실, 복지관 출입문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달부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기후환경 개선형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여름철 복지관 내 온도 저감과 에너지 절감, 공기질 개선 등을 위한 옥상 녹화, 벽면 녹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시설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낡은 외벽 창호를 개선했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또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봉산근린공원(산월동)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연계해 친환경복지시설로 이전할 예정이다.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은 (사)한국사회복지관협회 ‘세이프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1억 원의 사업비로 노후 지붕을 전면 개‧보수했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인 쉼터 자동문 설치, 통로 가림막 보수, 안전한 이동로 조성, 직원 업무 환경개선 등에 2,3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6년 ‘녹색인프라 확충 사업 공모’에 선정돼 녹지공간 확충, 휴게 녹지조성 등을 위한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 사업으로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은 이용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복지 공간인 지역 사회복지관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기후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반을 갖추도록 다양한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의 만족도, 복지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