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의정부시는 11월 8일 경전철 발곡역 인근 생활체조광장에서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농청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의정부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농아인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명랑운동회는 기념식과 걷기대회, 훌라후프, 오자미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육지도사와 함께한 2.5km 걷기대회에서는 중랑천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돼 웃음과 감동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울리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