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안동시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제17기 국학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월 28일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 교육관 4층 강당에서 수료생 37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17기 국학아카데미 교육과정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학 강좌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세계유산과 안동문화’라는 교양강좌로 진행됐으며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도산서원, 안동의 유교문화 ▲‘안동촌캉스’, 새로운 관광트렌드 ▲안동의 경관, 관광자원으로 활용 ▲하회탈과 탈놀이의 상징성 ▲옛 사진으로 보는 안동문화 등 다채로운 강좌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됐으며, 안동의 역사․문화와 국학에 관심이 많은 안동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강의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준이 향상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학아카데미 교육이 지역문화에 대한 애향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안동문화에 대한 인력 양성을 통해 교육생들이 향후 지역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학아카데미 관계자는 “내년에는 평생교육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교 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며, “교육을 통해 지역문화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