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방이1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 강사 ‘원데이 클래스’가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방이1동 ‘원데이 클래스’는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역 주민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주민주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송파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일일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시작된 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고수와 학습자들로 금세 정원이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는 9월 23일까지 주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MBTI 및 지문검사 ▲커피퇴비 만들기 ▲떡 컵케이크 만들기 ▲양배추물김치 만들기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행복을 그리는 민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했다.
지난 1회차 ‘MBTI 및 지문검사’ 강좌는 IB 다중지능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주민강사가 강의를 진행, 수업이 끝난 후에도 질문 공세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커피퇴비 만들기’에 참여한 주민 박미선(52)씨는 “일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동네 가까운 곳에서 이웃과 재능을 나누고, 함께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만족해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시간적 제약으로 지속적 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운 주민들이 일일특강을 통해 자기 계발과 배움의 즐거움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주민센터가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