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중랑구는 지난 8월,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어르신일자리 사업장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시 보조금 6,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어르신일자리 시장형 사업장의 안정적 운영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중랑시니어클럽’이 신규로 추진하는 카페 ‘장미랑’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된 자치구 중 최대 지원 금액인 6,3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부 예산 부담을 덜고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어르신 일자리 카페 ‘장미랑’은 중화2동 주민센터 1층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장미랑’은 어르신들에게는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양질의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리모델링, 장비 구입, 초기 운영 인력 구성 등 인프라를 갖추고 중랑시니어클럽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랑시니어클럽과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159억 원을 투입해 45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3,582명의 참여자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79명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분야도 공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화하여 어르신의 역량과 희망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