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이 지난 7월 2일 현판식을 열고 정식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사례 역시 사상 초유다.
앞서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뇌물 청탁 의혹)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18일, 21일, 25일, 전날까지 모두 5차례 특검에 구속 상태로 소환돼 조사받았으나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재판에서 혐의에 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