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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립도서관, 우수 독서프로그램으로 시니어 독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은평구립도서관을 대표로 은평구공공도서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다시, 책으로 삶을 나누는 ‘책 읽는 도시, 은평’'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은평구공공도서관 컨소시엄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우수 독서프로그램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을 대표관으로, 구립증산정보도서관,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 구립상림도서관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관내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책을 매개로 한 독서 모임과 문화 활동을 제공하며, 시니어 독서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에서 먼저 시작됐으며, 현재 운영 중인 ‘고전읽기의 희열’은 『논어』 완독을 목표로 한 고전 독서동아리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사유를 넓히는 시간을 가지며, 이달에는 특별강의 '도덕경 편'을 함께 읽으며 어르신들의 인문 소양을 확장하고 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그림책과 글쓰기를 접목한 ‘그림책으로 쓰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다.

 

그림책을 통해 기억을 회상하고 글쓰기로 확장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삶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달부터는 구립증산정보도서관과 구립상림도서관이 프로그램을 연다. 증산정보도서관은 역촌노인복지관과 함께 ‘책향기 서(書)르르’ 독서 모임을 열어 독서와 허브·꽃을 활용한 감각적 체험을 결합한 활동을 선보인다.

 

상림도서관은 인문학 도서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를 함께 읽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책에 등장한 식물을 색연필로 그려내는 보태니컬 아트 활동을 곁들인 ‘책 끝에 피어나는 자연’을 운영해 독서와 예술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각 도서관이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은평의 시니어들이 책을 통해 삶을 나누고 새로운 배움과 교류를 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도서관과 복지관이 힘을 모아 시니어 친화형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립도서관 누리집(http://www.eplib.or.kr)을 참고하거나 은평구립도서관 문화홍보팀 전화(02-385-1671, 내선 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