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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병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하면 휴가 1일 받는다

국방부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8월 1일부터 운영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대문구가 국방부의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를 8월 1일부터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복을 착용한 병사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통일로 251)을 방문해 지정된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소속 부대에 인증서류를 제출하면 ‘휴가 1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병장 이하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속 부대(국직 부대)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증 절차는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유인 매표소에서 ‘군인 전용 티켓’을 발권하는 것이다. 이는 역사관 현장 방문의 기본 증빙 자료가 된다.

 

2단계로는 장병 견학 코스를 관람하면서 QR코드를 활용해 ‘퀴즈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는 관람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3단계로는 ‘타임스탬프 앱’을 활용해 관람 시작 후 최소 1시간이 지났을 때 체류시간 인증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같은 날부터 군복을 착용한 병장 이하의 군인에 대해 관람료를 면제한다. 기존에는 50% 할인이 적용됐었지만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병사 견학 보상제도 인증 절차를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역사관 안내데스크에 티켓 발권부터 인증 완료까지 전 과정을 담은 안내문을 비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제도가 병사들의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충시설로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공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로 매년 3.1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과 ‘서대문독립축제’가 열린다.

 

구는 올해도 ‘광복 80년의 역사, 꿈을 현실로 만드는 서대문구’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8월 14∼16일 ‘2025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