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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과 교육부 국가보훈부 차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와 권익위위원장으로 지내면서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통위는 각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업무처리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 후보자는 업무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균형있는 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통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국회에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다음달 초 방통위 업무에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중앙수사부장 등을 역임한 특수 검사 출신이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때는 대선 14일 전인 12월 5일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