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은 6월 24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중앙부처에 설명하고, 사업별 현장 상황과 필요성을 상세히 전달하며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남원 현대옻칠목공예관 건립(152억원) 등 우리시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찾아서는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국토부, 190억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국토부, 43억원) ▲그린바이오소재 원료공급센터 건립(농식품부, 98억원)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원) ▲바이오가스 활용 미꾸리 양식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환경부, 15억원) 등 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립과 은둔 속에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오는 6월 30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사회로부터 단절된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2024년 상반기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마이크로 리추얼’의 저자 장재열 작가가 나선다.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를 주제로, 고립의 순간과 그로부터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청중과 나눌 예정이다. 장 작가는 10년 넘게 청년 상담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비영리단체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대표를 맡았다. 지금까지 4만 4천여 명이 넘는 이들과 상담하며 고립과 외로움 속에 놓인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왔다. 그는 “고립은 특정인의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상담 경험을 토대로 공감과 실질적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고립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자가 체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 참홍어가 이번 군산시 수제맥주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상품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 군산시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축제에서 군산시와 군산서해근해연승연합회(군산 참홍어 어업인협회)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군산 참홍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시는 군산 대표 수산물인 ‘군산 참홍어’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홍어 어묵, 홍어찜 밀키트, 반건조 홍어구이, 홍어튀김&칩스 등을 처음 선보였다. 이 중 반건조 홍어구이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이하면서도 맛있는 참홍어의 맛에 푹 빠진 관람객들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전 품목을 모두 매진시켰고,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시제품 판매 외에도 포토존 운영, 캐릭터 및 다양한 굿즈 상품 이벤트도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젊은 관람객들은 친근하고 귀여운 홍어 캐릭터에 호감을 보이며,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처음 먹어본 홍어구이, 홍어튀김&칩스의 맛에 흠뻑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nbs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부안군은 지난 23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 ‘메가 버블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약 300명의 영유아가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가 버블쇼’는 비눗방울을 활용한 대형 퍼포먼스 공연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중간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끌었으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무대와 어우러지며 공연을 더욱 즐겁게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영유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예술적 경험의 장이 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도시에 비해 군 단위 지역은 문화예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영유아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반기에는 10월 28일에 샌드아트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1950년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악단 활동사진이 ‘제1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주와 당신의 학창 시절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실시한 ‘제1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응모된 43건(자료 620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기록물 1건을 포함한 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기획 주제인 ‘학창 시절’ 부문과 일반 주제인 ‘전주’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학창시절’ 부문에는 32건 540점, 전주 부분에는 11건 80점의 자료가 접수됐다. 심사 결과 ‘학창 시절’ 주제의 적합도와 자료의 희소성이 돋보인 박찬길씨의 응모작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전주공립농림중학교와 전주공업고등학교 재학 당시 악단 활동을 담은 △1949년 제3회 전북육상경기대회 준우승 기념 △1951년 6.25 동란 후의 전주 공고 음악부 △1952년 6.25 2주년 공고 악단 시가 행진 등 시청각 자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생을 교단에 선 박찬길 씨는 △1950년대 사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는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삶과 참회록, 서시, 십자가, 자화상 등 아름다운 시를 노래와 춤, 극적인 장면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민정 연출가를 필두로 창작진들이 새로 합류해, 섬세한 대본 해석과 서정적인 미장센으로 윤동주의 감수성과 내면의 고뇌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아울러 '윤동주' 역의 김용한과 '송몽규' 역의 윤태호를 비롯해 이한수, 이기완, 이혜수, 서울예술단 단원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 윤동주는 1938년 북간도를 떠나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연희전문학교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하지만 혼돈의 시대에 스승과 친구, 우리말과 우리글 등 많은 것을 빼앗기고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 솜리문화의 숲 소극장에서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창작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가 펼쳐진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작은소동'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는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기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현실의 부조리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유쾌한 웃음 속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소동은 1995년에 창단한 향토 극단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익산 대표 단체로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 인력 및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연이 펼쳐질 솜리문화의 숲은 익산시 인화동에 조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됐다. 시는 이번 연극을 계기로 솜리문화의 숲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김제시는 오는 26일 제710회 지평선아카데미에 곽재식 교수를 초청해 “SF영화로 보는 미래, 상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학공학박사이자 SF 작가로 널리 알려진 곽재식 교수는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공계 출신 학자다. 현재는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문적 배경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는 능력도 탁월해, 과학을 쉽게 풀어내는 저술과 방송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로봇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 《휴가 갈 땐 주기율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등 과학서적 뿐만 아니라《지상 최대의 내기》, 《토끼의 아리아》 같은 SF 소설집도 꾸준히 출간해왔다. 특히 과학과 이야기를 결합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 교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알쓸축잡', '다빈치노트', MBC '심야괴담회', '다큐플렉스',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국과대표'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오는 25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무주군 무주읍 무주상상반디숲 1층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청년 예술가 아코디언 킴(아코디언), 우더스(싱어송라이터), 송은채(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조성욱의 욱쇼(마술)까지 총 4팀의 다채로운 무대와 만날 수 있다. 송순호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아코디언의 감미로운 선율부터 싱어송라이터의 진솔한 노래,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마술공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라며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관객들의 흥을 돋우게 될 청춘 마이크 공연에 가족과 함께 많이들 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찾아가는 공연(청춘 마이크)’도 즐길 수 있다. ‘청춘 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년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완주혁신포럼이 지난 21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제3회 ‘즐겁GO, 재밌GO, 함께GO’(고고고) 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했다. 이서문화의집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설거지바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해 공연장에서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도립국악원, 도립어린이 교향악단, 완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전문 예술 단체 공연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어쿠스틱 밴드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서문화의집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완주혁신포럼 이학령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완주혁신포럼 회원들의 후원금과 후원품이 더해져 행사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문화예술은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잇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가 더 많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삼삼오오문화마실 사업을 추진한다. ‘삼삼오오 문화마실’ 사업은 말 그대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볍게 산책하듯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전년도 마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관내 6개 마을 중 2개 마을씩 짝을 지어 마을과 마을을 잇는 문화마실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관내에 머무르지 않고 완주의 용진 두억마을과 관외 지역인 부안 소양마을의 문화를 교류하는 지역과 지역을 잇는 문화마실도 운영한 바 있다. 아울러, 관내 북부의 문화 소외 지역인 화산, 운주, 경천, 비봉, 동상 등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마실’도 추진했었다. 올해는 2개 마을을 추가하여 완주군 13개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농한기인 여름철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문화마실’의 첫 번째 문은 비봉편이 연다. 6월 24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비봉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되며,‘완주로 퍼지는 문화 한상’이라는 소주제 아래 수준 높은 공연과 완주군 인구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개사된 민요 배우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후 7월과 8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재)완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21일 오후 3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가마를 보유한 ‘전통화심도요’에서 임경문 작가의 개요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요식은 ‘전통화심도요’에서 10년만에 열린 개요식으로, 임작가의 154번째 장작가마 소성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14기의 장작가마를 보유한 화심도요 중 한 기에서 진행된 이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도자작품이 제작됐다. 현장에는 완주지역예술인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갓 꺼낸 작품들을 직접 감상하며 장작가마 특유의 불꽃자국과 깊은 미감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화심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과 국보・중요유물로 지정된 전통 도자기들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전통 기법의 계승과 조형적 탐구과 조화롭게 어우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작가는 이번 개요식을 기념해 작품 1점을 완주군에 기증하며 지역과의 예술적 연대를 실천했다. (재)완주문화재단 정철우 상임이사는 “이번 개요식이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