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4일, 고흥중학교 체육관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2025년 소프트웨어(SW)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과 국립순천대학교가 협력하여 고흥중학교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나눔 콘서트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프트웨어 기술 체험 ▲코딩 체험 ▲만들기 체험 등 총 3개의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R 게임, AR 스마트 양궁, 3D펜, 드론 축구, 아바타 모션 캡처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 체험을 비롯해 ▲비행슈팅게임 코딩, 마이크로비트 라인트레이서와 같은 프로그래밍 체험 ▲픽셀아트 키링, 블루투스 스피커, 플라잉볼 만들기 등의 창의적인 제작 활동도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고흥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도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만들기, 드론 코딩, 스마트 헬스케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진행돼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은 고흥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고흥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주민 대상 SW 교육 ▲소프트웨어 관련학과 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중·고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과 고흥군민에게 소프트웨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