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취업과 창업에 꿈이 있는 군민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취·창업 역량강화 자격 취득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7월 14일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통천연염색 3급 ▲제빵기능사 과정 등 총 2개 과정이 개설된다. 각 과정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군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향후 관련 분야 취업과 창업 또는 지역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운영한 바 있으며, 수료생 중 2명은 지역아동센터 전문 코딩강사로 활동을 시작해 AI 코딩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바리스타 2급 과정을 수료한 3명의 교육생은 전남평생교육박람회에 참가해 고흥 특산품인 유자커피, 유자차, 유자빵 등을 활용한 시음 행사 및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아동공예지도사 과정 수료생 전원은 고흥청소년문화의집 작품 전시 활동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격 취득반 운영이 군민들의 취업·창업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전문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