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해운대구는 구민의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온라인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지난 6월 26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해운대구는 구민의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 ‘온라인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6월 26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6월 한 달 동안 스마트스토어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초급과정은 10회에 걸쳐, 운영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인 중급과정은 4회 운영했다.
모두 70명이 참여했으며 초급과정 수료생 27명이 스토어를 신규 개설했다. 기존 운영자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실전 적용력 향상에 중점을 둔 중급과정 참여자들은 스토어 개선 방안을 배웠다며 만족을 표했다.
강의를 맡은 김일화 강사는 대기업 IT개발팀장을 역임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실전 경험 기반의 강의와 개별 피드백으로 수준 높은 수업을 이끌었다.
특히, 광고비 부담 없이 상품 노출을 높일 수 있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법은 과다 경쟁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강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해결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해운대구는 2021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구·군 최초로 강좌를 개설했다. 5년 동안 15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이끌어냈다. 식품, 수산물, 생활용품, 자전거, 인테리어, 육아용품, 캠핑, 베이커리, 반려동물용품 등 창업 분야가 다양하다.
수산물을 판매하는 ‘해운대수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등급을 획득했는가 하면 ‘59년 전통 해운대원조할매국밥’은‘빅파워’ 등급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등급은 3개월 기준 2천 건 이상의 판매와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야 부여되는 고등급이다. 빅파워는 500건 이상 판매, 4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야 한다.
올해 중급과정에 참여한 ‘해운대수산’ 이선영 대표는 “2022년에 아카데미 수강 후 창업에 성공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새로운 정보에 목말라 다시 중급과정을 수강했다”라고 말했다.
구는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수강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창업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실전형 강좌를 확대해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