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연구원은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변화하는 서울, 진화하는 계획: 서울도시기본계획과 모니터링의 과제’을 주제로 '2025 서울연구원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도시기본계획의 60년 역사와 2024년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도시기본계획과 모니터링의 성과·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토론회는 ▴김인희 前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서울도시기본계획의 회고와 전망’ 주제발표 ▴맹다미 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실장의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2024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김인희 전 선임연구위원이 “서울도시기본계획의 회고와 전망”를 주제로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시대적 배경과 변천 과정을 짚는다.
1966년 이후 총 10차례 수립된 서울도시기본계획은 서울의 급격한 도시 변화와 성장을 이끈 핵심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전 선임연구위원은 각 시기의 계획 수립 배경과 방향, 구성 방식, 시민 참여, 모니터링 체계의 변화 등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수립 방향과 구체적 제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역 거버넌스’ 강화와 자치구 단위 ‘생활권 계획’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번째 발표는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2024년)’을 주제로 맹다미 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실장이 맡는다.
2015년부터 시작하여 2024년까지 9차례 진행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은 서울의 현황과 변화 양상을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적시성을 높인다. 또한 도시기본계획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여 계획의 실행력 제고를 유도하기도 한다.
맹다미 실장은 2024년에 진행한 도시 모니터링 및 계획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탈서울 현상 주춤 ▴순차적 인생 모형 변화 ▴오피스텔 26만호 시대 ▴서울경제 재구조화 ▴중심지 하이브리드화 ▴강화된 서울의 광역생활권 등 9가지를 제시한다.
이어서 도시기본계획 6개 부문별 전략계획의 성과 및 추진과정에 대한 진단지표를 제시하고 주요 진단 대상별 지표 현황·변화와 목표 이행 등 결과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남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성기 서울시 도시공간전략과장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 ▴김중은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지엽 성균관대학교 교수 ▴장경철 도시디자인공장 대표 (이상 가나다 순)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여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도시기본계획은 1966년부터 서울의 성장과 비전을 이끌어온 기반이 되어왔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은 전국 최초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가 서울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