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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 바이오 소부장 혁신 포럼 성료

바이오의약품 및 오가노이드 소부장 산업 미래 전략 제시

 

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충북도는 6월 26일 청주오스코에서 ‘미래를 여는 기술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충북 바이오 소부장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의약품 및 오가노이드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김대현 부장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글로벌 진출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함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국가아젠다연구부장은 ‘국가첨단전략기술 오가노이드’를 주제로 장 오가노이드 기술개발 동향과 기술이전 사례를 소개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오가노이드 최신 트랜드와 소부장 산업의 미래‘를 발표하며 관련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이균민 교학부총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부장 국산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도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상담회도 함께 열려 △씨드모젠, △에스엠엘바이오팜, △움틀, △유스바이오글로벌, △이뮤니스바이오, △티에치팜 등 7개 기업이 참여, 기업별 IR과 벤처캐피탈(VC)과의 1:1 투자상담을 통한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소부장 산업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제시된 의견들을 충북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8년까지 728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규격 인프라 구축, 핵심품목(배지, 필터 등)의 상용화, 원부자재 및 장비 개발 인력 540명 양성 등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자립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도는 현재 5% 이하인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율을 18%까지 끌어올려,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