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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암군 도포면민의날 행사 면민과 향우 어울리며 성료

효행상 박귀님, 면민의상 양백근 씨…고향사랑기부, 장학금 전달 이어져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영암군 도포면문예체육진흥회이 11일 도포중학교에서 개최한 ‘제16회 도포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풍물패 거리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양달사장군 출정식 공연과 도포초의 난타공연, 어르신들의 건강체조를 거쳐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상리길 박귀님 씨가 효행상을, 제2대 재경도포면향우회장인 양백근 씨가 면민의 상을 받았다.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도 이어져 양백근 씨가 500만 원, 김병찬 씨가 200만 원, 김재삼·김경숙 씨가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재경향우회도 나눔에 동참해 도포중학교 학생 3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 추첨, ‘행복한 동행’팀의 난타공연 등이 이어져 면민과 향우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졌다.

 

특히, 한 케이블방송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태권도와 노래를 접목해 명성을 얻은 나태주 가수가, 아버지 고향인 영암을 찾아 행사의 흥을 돋웠다.

 

양수근 도포면문예체육진흥회장은 “면민이 한마음으로 고향의 정을 느끼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고, 도포면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