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이현승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보은군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가 지난 24일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2026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는 2024년 성평등가족부 공모사업인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구성된 민·관·학 협력 기구로, 지역 청소년 정책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은군은 2025년도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상인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행복과 이옥순 과장이 신규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위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소년들이 성인 위원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는 단순 자문을 넘어 청소년의 실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성장 환경을 스스로 설계해 나가는 참여형 거버넌스로 운영된다. 청소년 위원들은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 과정에도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될 사업 전반에 대한 세부 계획이 공유됐다. △청소년 전용 자유공간 운영 활성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기주도형 프로그램 개발 △보은군 특색을 반영한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으며, 청소년 위원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실질적 소통 창구”라며 “청소년 위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은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정기회의와 청소년 위원 중심의 수시 자문체계를 병행 운영해,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보은형 청소년 정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