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4월 23일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부모 약 200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학생자살 예방, 도박 예방을 주제로 한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여,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라인을 기반으로 확산되는 청소년 도박 문제와 점차 다양화·지능화되는 학교폭력 유형을 중심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일상 속 위험요인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학교 내 갈등 상황을 단순한 처벌이 아닌 교육적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화해중재 대화모임’ 사례를 공유하며, 갈등을 관계 회복의 기회로 전환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천 중심의 갈등 해결 방식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연수 내용은 ▲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최신 실태 및 예방 방안 ▲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통한 교육적 해결 사례 ▲ 변화하는 학교폭력 유형과 실제 사례 ▲ 학부모의 현실적인 대응 방법 ▲ 학생자살 예방을 위한 조기 발견 및 지원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설명과 실천 가능한 지침이 제시되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자살 예방교육에서는 자녀의 정서적 변화와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보호자의 역할이 강조되며, 가정에서의 관심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했다.
A중학교 한 학부모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연하게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 위험성과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와 함께 갈등을 해결하는 화해중재 방식까지 알게 되어, 자녀를 지도하는 데 있어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단순한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교육과 관계 회복 중심의 접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역할과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실효성 있는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