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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양산시, 맨홀 추락사고 원천 차단 안전망 구축

164억 투입해 중점관리구역 등 맨홀 15,956개소 추락방지시설 설치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양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이탈로 인한 인명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하수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양산시는 환경부 국비 지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417백만원(국비 9,850, 도비 3,283, 시비 3,283)을 투입해 관내 중점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내 우·오수 맨홀 15,956개소에 ‘하수도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맨홀 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름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선제 대응 조치다.

 

164억 투입, 1만6천여개 맨홀에 ‘안전그물망’ 설치

 

양산시는 관내 하수도 맨홀 전수조사를 통해 침수 위험이 크거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설치되는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에 고정형 부속품을 장착해 폭우로 수압이 상승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나 물체가 하수도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14개 구역 분할 발주로 우기 전 공사 완료 총력

 

특히 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공을 위해 전체 대상 구역을 14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한 사업장당 1,100~1,200개의 맨홀을 배정해 동시다발적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통상적인 공사보다 기간을 단축하여 6개월 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가 시작되기 전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불편 최소화 및 현장 관리 철저

 

시는 대규모 공사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공사 안내를 철저히 하고, 현장 안전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기 전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여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