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세훈 기자 |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선 기능 확보를 위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본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대규모 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공항 확장과 CIQ(출입국·세관·검역) 시설 설치의 시급성을 공식화하며 정부에 강력한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인 경남 서부권이 국제 관문 부재로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나온 이들의 행동은 지역경제 생존과 직결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천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도준)는 4월 16일 목요일 사천공항 활성화를 촉구하는 지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천공항의 단계적 확장과 CIQ(출입국·세관·검역) 기능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보 필요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항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는 건의문을 통해 “경남 서부권은 항공·우주 산업과 제조업이 집적된 국가적 산업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사천공항의 국제선 기능 부재로 인해 교통 접근성과 국제적 연결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은 해외 거래 및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시간과 비용 증가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 약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 활동 위축으로 지역 소비가 감소하고, 이는 곧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합회는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기능할 경우 항공우주 및 항공정비(MRO) 산업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도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요구를 넘어 지역경제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장과 CIQ 기능 설치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CIQ 설치를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