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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근화동, 주민 주도로 관광→소비 상권 활성화 눈길

인파관리·주차·환경정비까지… 자생단체 현장 대응 강화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춘천시 근화동 일원의 소양아트서클과 소양강 수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주민 주도형 활성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근화동은 소양아트서클과 공지천 수변, 레고랜드,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연간 약 77만 명 규모의 관광수요가 형성돼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수요가 지역 상권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면서 근화동 자생단체와 상인회가 관광객 유입을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소양아트서클을 중심으로 한 수변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근화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등은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지난 3일부터 인파관리와 질서 유지 등 현장 중심 대응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자생단체는 공지천 수변산책로와 주요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인파 밀집 및 병목구간 안전관리 △주차장 혼잡 해소 및 불법주차 계도 △공사구간 보행 안전 유도 △불법 쓰레기 투기 계도 및 수거 △자전거 서행 유도 등 질서 유지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사진 촬영 시 난간 위험행동을 제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하기 위한 ‘마을 관광지도’ 제작도 추진 중이다.

 

소양아트서클을 중심으로 공지천 수변산책로, 상중도 지방정원, 레고랜드,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맛집 30선을 선정하고 체험 자원을 함께 반영해 관광 동선을 설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제작·배포를 목표로 마을관광지도는 향후 주민주도 축제와 관광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화동 상인회는 벚꽃 시즌을 맞아 4일부터 20일까지 음식점과 카페 등 참여 점포를 중심으로 자율 할인행사를 운영하며 관광객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참여 점포별로 5~10% 내외 할인과 음료·간식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의 혜택이 운영되고 있으며 업소 특성에 따라 할인율과 제공 방식은 자율적으로 정해진다.

 

참여하는 업체에는 가게 입구에 ‘근화동 상권 봄 이벤트’ 현판이 걸려있어 확인할 수 있다.

 

박근홍 근화동 통장협의회장 및 근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기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안전과 질서를 함께 관리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