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경기도인재개발원이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이 공직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인생 후반기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경력 전환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경험을 자산으로, 50대 성장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퇴직 10년 전부터 미리 미래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기존 ▲55~59세 대상 ‘퇴직 후 인생설계’ ▲60세 대상 ‘인생이모작’ 과정에 더해 ▲50~54세 대상 ‘성장 프로젝트’를 신설, 공무원 생애주기별 미래설계 준비 체계를 3단계로 정밀화했다.
지난 4월 2일부터 3일까지 도 및 시군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노후 준비를 넘어 퇴직 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사회공헌과 제2의 성취 ▲경력전환 커리어코칭 ▲퇴직 후 취미와 여가생활 ▲공무원 연금관리 ▲건강관리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막연했던 퇴직 이후의 삶을 재취업과 사회공헌 등 구체적인 선택지로 그려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공직 경험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지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첫 운영 결과와 교육생의 반응을 분석해 내년에는 교육 인원과 커리큘럼을 더욱 확대·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설종진 경기도 역량개발지원과장은 “공직에서 축적한 소중한 경험은 퇴직 후에도 우리 사회의 귀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생애주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